스테리 스트립(Steri-strip) 사용법/

스테리 스트립은 의료용 테이프로 흉터를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1. 붙이기 전 준비: 수술 부위를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말려줍니다. 

2. 연고: 잘 마르고 나면 수술 부위에 흉터 연고 (실밥제거 후 1주 후 부터)를 바르고 3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이때 연고는 수술 부위에만 좁게 같은 구간을 3회 반복해서 겹치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3. 피부 보호제 (에센타): 연고 바른 부위는 제외하고 바릅니다. 수술 부위 옆에 약 5cm 폭으로 발라줍니다. 스프레이 형태는 거즈에 분무해서 거즈로 상처 방향으로 모으듯이 발라줍니다. 바르고 3분 정도 보호막이 생기도록 기다립니다.

4. 스테리 스트립: 상처를 중심으로 왼손으로 상처를 모아주고 오른손으로 핀셋을 이용해서 스테리를 절반씩 붙여줍니다. 피부를 너무 세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겹치지 않게 빈틈없이 스테리로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리가 잘 떨어지면 스테리 끝부분을 둥글게 잘라서 붙여주세요.

5. 보강: 스테리가 잘 떨어지는 관절 부위, 둥근 부위 등은 상처와 평행한 방향으로 스테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강해줍니다.

6. 살색 테이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부위는 스테리 위에 살색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이렇게 해서 흉터의 착색을 막아줍니다. 살색 테이프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실리콘 테이프로 대체 가능합니다. (이노테이프, 에피텍, 에스알티오 등.)

7. 제거: 브라바 리무버 스프레이를 뿌리고 조금 기다리면 쉽게 떨어집니다. 제거 시에는 상처 옆까지 절반을 각각 제거 후 상처랑 평행한 방향으로 제거해주세요. 

자주 하시는 질문/

1. 언제까지 붙여주나요?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하나요?실밥 뽑은 시점부터 9개월은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오래 두면 모아주는 힘이 약해지므로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테리 붙이니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요.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 것입니다. 스테리를 한 칸씩 띄워서 붙이시고 붙이지 않는 자리에는 피부염 연고(리도맥스 등)나 비판텐 연고를 발라주세요. 피부를 너무 강하게 당겨서 붙여도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어요. 피부염은 보통 1~2주간 지속됩니다. 피부염 연고를 수시로 발라주면 증상이 좋아질 것입니다.

3. 접촉성 피부염이 좋아지지 않아요.

이런 경우 스테리를 2~3일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쉬지는 마세요. 피부염은 지나가지만 흉터는 평생 간답니다.

4.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긴 거 같아요.

피부를 당겨 수술한 부위에는 작은 노란 딱지나 염증처럼 보이는 피지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피가 조금 묻어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놀라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주시고 잘 말린 후 스테리를 지속해 주세요. 1~2주 안에 좋아질 것입니다.

5. 보라색 점이 생겼어요. 실밥이 피부에 남아 있는 거 같아요.

피부 아래쪽 2중 봉합한 실이 비쳐 보이거나 피부 쪽으로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은 소아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날 때쯤이면 2중 봉합한 실들은 녹아서 없어질 때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간별 관리방법/